[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의 배우 류승범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류승범은 극중 남한으로 표류하게 되었지만 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국내보다 먼저 선보인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캐릭터에 날것의 강렬함을 불어넣었다(Hollywood reporter)" 등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소식에 맞춰 류승범이 보내온 인사 영상은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직접 인사를 못 드리게 되어 너무 송구스럽습니다"는 양해의 말로 시작된다.
이어 류승범은 영화 촬영에 대해 "새로운 경험,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가 겪는 이 아픈 현실을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의 말과 함께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며 마무리한 류승범. 이번 영상은 오랜만에 그의 얼굴을 보게 되는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물'은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