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한식대첩4'가 더 강한 고수들과 더 새로운 식재료로 돌아왔다.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 4'가 28일 첫 방송된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한식대첩4'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와 더 뛰어난 고수의 등장, 듣도보도 못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MC 강호동과 음식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합류해 맛깔난 진행과 심사를 더했다. 첫 방송에 앞서 '한식대첩4'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꼽아 봤다.
▲ 서울 vs 북한 팀의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 눈여겨볼 팀은 바로 서울과 북한이다. 서울에 청와대 조리실 출신 고수가 있다면, 북한은 상위 1% 전속 요리사가 버티고 있다. 항상 우승 후보로 점쳐진 서울팀과 항상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북한팀의 자존심을 건 라이벌 구도는 '한식대첩4'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 10팀 중 4팀이 가족…혈연의 팀워크, 실력에 재미까지 보장
이번 시즌에는 10개 지역 중 4개 지역의 고수들이 서로 가족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가족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팀워크와 입담도 '한식대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강원팀은 자매지간, 충남팀은 부부, 경남팀은 장모와 사위, 제주팀은 시누와 올케 사이다. 요리 전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경연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매서운 손맛을 보여줄 가족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한 가족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요리 역시 기대된다.
▲ MC 강호동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현장감 생생하게 전달하겠다"
이번 시즌 MC로 발탁된 강호동의 소임은 고수들의 긴장을 풀고 경연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현돈 PD가 밝혔다. '한식대첩4'에 참가한 고수들에게 격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강호동의 성격과 진행 스타일이 강점이 될 전망이다. 강호동은 "흥을 돋우는 게 내 강점"이라면서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시청자가 현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심사위원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유지상은 다양한 경험을 살려 각 지역의 고유 조리법과 역사, 다양한 식재료와 향토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시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