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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무대를 전달"…소년24, 팬덤 넘어 한류 노리는 新공연돌 (종합)

기사입력 2016.09.27 15:36 / 기사수정 2016.09.29 14: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소년24가 서바이벌 이후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성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27일 서울 중구 명동 메사빌딩 10층 BOYS24 홀에서 'BOYS24 LIVE' 프레스 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E&M 콘서트사업본부 신상화 본부장, 소년24 유닛 옐로우, 스카이, 화이트, 그린 등 총 28명이 전원 참석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 

신상화 본부장은 소년24 공연에 대해 "미래 소년들이 살고 있는 가상의 공간이자 명동에 만들어진 판타지 월드"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콘셉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재밌는 특징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객과 공연이 소통한다는 점"이라며 "이팩토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자신이 선택한 언어를 통해 가사를 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 말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를 직접 투표할 수 있다. 관객이 투표한 결과에 따라 선택된 소년이 스페셜한 무대를 꾸린다. 관객이 소년들의 무대를 만드는 구성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환은 "첫 공연에 LED가 열리던 순간이 생생하다. 생각한 것보다 관객들이 많이 와주고 환호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첫 공연 당시 소감을 전했다. 성호는 "살아있는 무대를 전달하겠다"며 라이브돌, 에너지돌이라는 수식어를 원한다고 밝혔다. 

▲"서바이벌 마치고 바로 공연 준비"

유닛 옐로우 리더인 이로운은 방송 종료 이후 보낸 시간들에 대해 "CF를 찍었고, 신곡 'E' 뮤비 촬영을 위해 안무 연습과 촬영을 했다"며 "방송이 끝나고도 비글미를 뿜어내고 있었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휴대폰이 생겨서 멤버들을 불러모을 수 있어서 방송 때보다 더 수월해졌다. 유닛 옐로우의 소년 연태가 새롭게 합류했다. 와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화이트 리더 박도하는 "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바로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막내 소년 성현이 들어왔다"며 "열심히해서 유닛 화이트의 새로운 보강멤버로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의 찬이는 "방송 마지막 쯤 '캔디샵'으로 반전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우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감성적이었는데 '캔디샵'은 반전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팬덤 아닌 한류 꿈꾼다"

진섭은 "소년24 공연은 팬덤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류관광객들도 볼 수 있는, 한류를 대표하는 공연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포부를 힘줘 말했다. 

각 유닛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해준은 "화이트는 화이트 자체인 것 같다. 무대의 콘셉트를 방송 중에 많이 바꿔어다. 화이트 색에 붉은 색을 입히면 강렬해지고, 하늘색을 입히면 부드러워지더라. 어떤 색을 가져다 놔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유닛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옐로우의 진석 또한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비글유닛이라고 해주셨는데 실제로도 비글이 맞다. 많이 흩어져있고 비글이었다면 이제는 늠름한 비글이 된 것 같다"며 "방송에서 밝고 귀엽고 가벼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던 것 같은데 성장을 하면서 남자다움을 뿜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멤버 각자의 각오도 드러냈다. '채소 채'라는 소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던 채호철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보여졌어지만 앞으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냥 채소가 아닌 유기농 채소가 되고 싶다"고 코믹한 각오를 다졌다. 

진석은 "많은 분들이 진타쿠나 오진덕이라고 하신다. 소년24하면서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만화를 끊었다. 이제는 오진석 그대로 불리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태는 "방송에서 실수도 있었고 무대에서 믿음을 드린다고 했는데 모자라게 했던 것 같다. 믿고 듣는 정연태가 되고 싶다. 무대에서 열심히해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BOYS24 LIVE'는 오픈런으로 공연되며 현재 3차 공연이 매진됐으며 차기 공연 예매 또한 오픈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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