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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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데이트' 정유미 "라디오 DJ, 막상 하니 떨리고 긴장돼"

기사입력 2016.09.26 2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FM 데이트'의 새 DJ 정유미가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정유미는 26일 첫 방송된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에서 "지금 솔직히 너무 떨린다.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다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유미는 "조금 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직접 목격했다. 배철수 선배님과 록 밴드 익스트림이 앞에 있었다"면서 "너무 떨린데 맡게 된 만큼 여러분과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오래 전부터 'FM데이트'의 팬이었다. '박소현의 FM데이트' 시절부터 독서실에서 녹음도 하면서 열심히 들었다. 제가 맡아서 하려니까 많이 떨린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연기자는 작품으로 밖에 만날 수 없다. 인터뷰를 해도 활자로 나가므로 결국 글로 써진 저의 생각을 보는 것 아니겠느냐. 예능에서도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없다. 그런데 라디오는 다르다. 속 얘기도 할 수 있고 여러분이 무슨 생각하는지도 들을 수 있는 게 라디오의 매력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DJ를 오래 전부터 꿈꿨는데 막상하니 떨리고 긴장된다. 좋은 DJ는 참 어렵지만 제가 감히 생각하는 건 잘 듣는 것, 진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서 욕을 하든 응원을 하든 함께 하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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