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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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안테나' 대단원의 막…무엇을 남겼나

기사입력 2016.09.26 15:5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안테나의 더 레이블 콘서트 ‘헬로, 안테나(Hello, Antenna)’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헬로, 안테나'콘서트는 무대의 처음과 시작을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 하면서 총 30여곡, 장장 4시간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정재형의 '러닝(Running)'이 장식했다. 안테나 밴드로 변신한 아티스트들은 선-후배라인이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해 악기 연주를 하며 음악으로 소개를 마쳤다. 

수장 유희열을 비롯한 기존 안테나 라인인 '안테나 워리어스', 신예 아티스트인 '안테나 엔젤스' 등은 재치있는 입담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5년 전 '안테나 워리어스' 공연과 비교했을 때, 아티스트는 두 배로 늘어나고 음악적 스펙트럼은 더욱 다양해진 점이 인상적. 특히 아티스트들은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유희열과 샘김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정재형 정승환의 '내 눈물 모아' 같은 무대가 궤를 같이 한다. 

5년 만의 안테나 레이블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헬로, 안테나’는 그간,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중인 ‘농민가수’ 루시드폴부터 '데뷔 1일차' 권진아까지 고강도 연습에 참여하며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속사의 전언. 관객의 호평 역시 자명했다. 

안테나뮤직 아티스트들은 새로운 공연 브랜드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이어질 '위드 안테나'로의 도약을 예고하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안테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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