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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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9년 만의 로코, 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2016.09.26 08:1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수애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첫 대본리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와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여 대대적인 첫 만남을 갖고 3개월간의 항해를 시작한 것.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수애-김영광-이수혁-조보아-김지훈-정경순-김하균 등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대본리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첫 대본리딩은 지난 12일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민 PD-김은정 작가를 비롯해 수애-김영광-이수혁-조보아-김지훈-정경순-김하균-지윤호-신세휘-우도환-이강민-정지환 등 약 3개월간 운명공동체가 될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재밌는 드라마다. 끝까지 재밌게 촬영하겠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한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작품이 좋아서 무조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밝고 재밌게 촬영하길 바란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홍나리’ 역을 맡은 수애는 9년만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에 “오래간만에 로코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고난길’ 역의 김영광은 만담을 하듯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수애와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역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리딩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이수혁은 꼼꼼한 대본 분석으로 ‘권덕봉’에 어울리는 폭풍 애드리브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첫 출발이 매우 유쾌했다.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고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시간이었다”며 “수애의 코믹연기를 비롯해 출연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시청자들도 보면서 웃음이 터질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비밀’, ‘학교 2013’등 탄탄한 드라마를 제작해 온 콘텐츠 케이가 제작하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 케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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