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손호준, 엇갈리는 마음…오지은 야심 시작(종합)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임지연과 손호준의 진심은 자꾸만 서로의 마음에만 맴돌았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10회에서는 엇갈리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의 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마청자(이휘향)는 남편 조달호(이종원)가 김덕천(변희봉)의 양자가 되지 않으려 하자 절망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천귀옥(반효정)은 마청자에게 "꼭 네 주머니에 그 재산 돌아갈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남이(김희정)은 이장고(손호준)의 사무실에서 잠든 김미풍(임지연)에게 "착한 장고가 도움을 주려는데 선은 지켜라. 오해 안 받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미풍은 이장고에게 차갑게 대했다. 

이에 이장고는 김미풍에게 콩알을 던지며 그를 풀어주려 했다. 이장고는 "나에게 화난거 있냐"고 말했고 김미풍은 "오빠가 이러는 것 보면 식구들이 뭐라 생각하겠나"고 말했다. 이장고는 "얘기하는 것이 죄냐"고 웃었다. 김미풍은 속마음으로 '나한테 정말 왜 이러나. 나 보면서 그렇게 다정하게 웃지 마라'고 괴로워했다.

이장고는 김미풍이 로고 공모지를 두고 가자 그를 위해 나섰다. 김미풍은 고마움의 뜻으로 이장고에게 떡볶이를 사줬고 우연히 이장고의 동창 방성식(최필립)을 만났고 이장고는 여자친구냐는 질문에 "동생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풍은 실망했다. 그는 "오빠는 내가 불쌍해서 잘 해준 것이었는데 내가 헷갈렸다"며 "오빠가 내 마음을 모를 때 접자"고 체념했다. 

한편 조희동(한주완)은 박신애(오지은)을 보고 웹툰 여주인공의 이미지와 같다며 명함을 건넸다. 하지만 박신애는 그의 남루한 행색에 "열심히 하라"며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박신애는 우연히 조희동이 부잣집 손자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직 모델 유효하냐"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미풍은 로고 공모전에 합격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미풍은 "나 로고 공모한 것 합격했다"며 "상금도 받고 회사에 입사한다"고 행복해했다. 

주영애(이일화)는 우연히 박신애를 봤고 "너지?"라 말했고 박신애의 머리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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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