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성화, 강홍석이 '컬투쇼'에서 뮤지컬 곡넘버 열창, 연습 고충 토로 등의 입담을 뽐내며 '킹키부츠'를 홍보했다.
24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출연하는 정성화, 강홍석이 출연했다.
'컬투쇼'에 자주 출연하는 정성화는 "또 홍보하러 오게돼서 죄송하다"며 "홍보하러 나왔습니다"하고 첫 인사를 전했고 강홍석은 "처음 뵙지만 '컬투쇼' 애청자다"고 인사를 했다.
첫 멘트부터 '홍보'를 대대적으로 입에 꺼내든 두 배우는 서로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강홍석은 "성화 형의 연기를 보면 제가 놓치는 부분을 알 수 있었다"며 감탄했고 정성화는 "강홍석의 노래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연이 연일 매진되고 있다"며 자랑 이야기를 펼쳤다.
여장남자 콘셉트의 뮤지컬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정성화는 "15센치미터 힐을 신고 연습을 해야했는데 그래서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상태에서 춤까지 춰야하는데 앞 굽은 또 없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강홍석 역시 "남자 평균 몸무게보다 10kg가 더 나가서 힐이 굉장히 힘들다"며 "발볼도 넓어서 무릎과 발이 힘들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정성화는 강홍석과 자신을 비교하며 "솔직히 여장한 모습은 내가 더 예쁜 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DJ 김태균은 "누가 더 나을거라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6일 결혼하는 예비신랑 강홍석의 프러포즈도 이어졌다. 이날 강홍석은 DJ 정찬우의 제안에 아직 못했다는 프러포즈의 기회를 잡았다. 강홍석은 "밀순(예비아내 애칭)아.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아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 웃는 일만 가득하게 오빠 열심히 돈 벌게. 진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고 이야기하며 감동을 이끌어냈다.
정성화는 마지막 멘트에서도 "관객분들이 100%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아깝지 않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강홍석은 "오늘 정말 즐거웠다"며 "듣보잡인데 많이 웃어주시고 하트 날려주셔서 감사하다. 이곳, 저곳에서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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