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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류제국 뒤에 우규민 불펜 대기"

기사입력 2016.09.24 15:07 / 기사수정 2016.09.24 15: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55)이 우규민의 불펜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68승2무66패로 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LG는 전날 5위 KIA가 NC에게 패하면서 KIA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지난 21일 NC와의 경기에서 12회 연장전까지 갔음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던 LG는 22일과 23일 경기가 없었고, 24일 한화를 만나게 됐다. LG는 22일 휴식을 취한 뒤 어제인 23일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LG는 류제국을, 한화는 이태양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 오늘 나올 수도 있다"면서 류제국에 이은 1+1 투입에 대해 언급했다. 류제국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이 잘 던지면 안 나올 수도 있겠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며 웃었다.

우규민이 마지막으로 불펜으로 나선 경기는 지난 2014년 5월 15일 잠실 롯데전이었다. 만약 이날 우규민이 불펜으로 등판한다면 863일 만의 구원 등판이다. 당시 우규민은 1이닝을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선발진의 불펜 대기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던 양상문 감독이었다. 양 감독은 "우규민 선수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 막바지 4위 굳히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LG의 선발진 +1 전략이 마운드의 강력한 히든 카드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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