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완성된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두 달간 대장정의 피날레를 앞두고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23일 “지난 7월 22일 개막한 뮤지컬 ‘페스트’의 초연을 오는 9월 30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0월 1일, 2일 양일간 팬들을 위한 앙코르 공연을 연다”며 “두 달간 국내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뮤지컬 ‘페스트’의 주인공들과 전 스태프들이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회에 걸친 앙코르 공연에서는 당일 출연진 뿐 아니라 당일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배우들까지 공연 직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작별인사한다.
‘페스트’는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가상의 미래도시 오랑시티를 배경으로 하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god 손호영,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랜드 정민 등이 출연한다.
스포트라이트는 “관객들의 성원으로 국내 초연을 성황리에 마무한 ‘페스트’는 또 한 번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당당한 우리 뮤지컬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트’ 앙코르 공연은 23일 멜론티켓을 통해 오후 3시에 선 오픈된다. 인터파크 LG아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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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