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희귀병인 말단비대증으로 투병 중인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영희(52)에게 격려금을 전달한다.
김영희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그 공로로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는 등 국위선양을 했다.
그러나 LA올림픽이 끝난 직후 말단비대증 증상이 급작스레 악화되어 몸무게 증가와 당뇨 등으로 뇌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삶을 살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영희는 은퇴 후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부업을 통해 번 적은 돈으로 중증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등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수와 체육지도자 등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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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