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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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 전혜빈 "이번엔 대놓고 악역…오해영과 달라"

기사입력 2016.09.22 14:4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전혜빈이 악역 연기에 대해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혜빈은 "저는 악역이다"며 "언니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리까지 왔지만 언니를 이겨보려는 앙심이 생기고 있다"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전혜빈은 "보면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악역 연기에 대해 "'또 오해영'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사랑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 기억이 나는데 왜 다시 악역을 하게 됐는지 의문이다"며 "아무래도 극 자체가 굉장히 매력있었던 것 같았다. 대본에서 주는 힘들이 지금 우리가 궁금해하는 요소를 많이 담았다. 변호사 역이라는 캐릭터가 사실 선뜻 하기 쉽지 않았다. 워낙 어렵고 대사를 외우는 것에 대한 고충이 많은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빈은 "제가 언제 이렇게 훌륭한 선배님, 작가님과 해보겠나"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또 오해영'의 악역과 차이점에 대해 "오해영 캐릭터는 현실에 있을 법한 주는 것 없이 얄미운 악역이었다면 이번 악역은 대놓고 악역이다. 날 때부터 흑화다. 하지만 그것을 잘 가지고 있다가 시간이 가니 그것을 터뜨리는 대놓고 악역이다. 배우인 저도 악역을 하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도 있다. 많이 다르긴 하다"고 설명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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