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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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원준 등 2017 신인선수 10명 입단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6.09.22 09:07 / 기사수정 2016.09.22 11:28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22일 2017년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완료했다.
 
SK는 1차로 지명한 야탑고 졸업 예정의 투수 이원준과 계약금 1억 7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190c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춘 이원준은 경기에서 안정적인 제구와 뛰어난 완급 조절 등을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2차 1순위 지명 선수인 일본경제대 투수 김성민과는 계약금 1억 3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김성민은 투구 밸런스 및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고 제구력이 뛰어나며, 특히 변화구 구사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2순위로 지목한 순천효천고 내야수 박성한과는 계약금 9천만원에, 3순위의 제물포고 포수 권기영와는 계약금 8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SK는 경주고 투수 김표승(4순위/계약금 7천만원), 인천고 외야수 이정범(5순위/계약금 6천만원), 전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남윤성(6순위/계약금 없음), 연세대 외야수 이재록(7순위/계약금 4천만원), 인하대 내야수 김두환(8순위/계약금 4천만원), 휘문고 투수 정영광(9순위/계약금 2천만원)과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SK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모두 2천7백만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남윤성의 계약금은 야구규약 제 105조 2항(‘외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활동한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 시 계약금은 지급하지 않는다’)에 의거해 지급되지 않았다.
 
한편, SK에 10순위로 지명 받은 개성고 투수 도윤은 대학 진학을 원해 계약을 포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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