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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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야레알과 1-1 무승부…연승 신기록 좌절

기사입력 2016.09.22 04:54 / 기사수정 2016.09.22 04:5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라리가 연승행진을 마무리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라모스는 팀의 실점과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BBC(베일-벤제마-호날두)라인이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다. 모드리치는 체력 안배, 카세미루는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명단 제외됐다. 비야레알은 지난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산소네가 최전방에 섰다.
 
레알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마르셀루를 적극 활용해 측면 공격을 전개한 후 크로스를 올리는 방식으로 비야레알을 공략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실점만을 허용한 팀답게 안정적인 수비로 골문 안쪽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레알의 공격을 주도했던 마르셀루가 몸에 이상을 직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레알이 아직 선수 교체를 하지 못한 상황에 비야레알은 수적 우세를 살려 맹공을 퍼부었다.
 
기회를 틈탄 비야레알의 공세는 성과를 거뒀다. 전반 45분 트리게로스의 슈팅이 페널티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던 라모스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는 파넨카킥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득점과 함께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레알은 부상당한 마르셀루를 대신해 카르바할을 투입하며 다닐루의 자리를 왼쪽 측면 수비로 옮겼다.
 
라모스는 후반 3분 동점골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비야레알이 아센호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이후 이어진 장면에서 코너킥을 내줬다. 라모스는 하메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레알이 분위기를 가져가자 비야레알은 체리셰프를 소리아노로 교체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레알은 베일과 벤제마를 불러들이고 바스케스와 모라타를 기용했다. 비야레알은 산소네 대신 파투를 내보내 역습을 통한 한 방을 노렸다.
 
레알은 경기 종료 시까지 많은 슈팅을 퍼부었다. 그러나 비야레알의 아센호 골키퍼는 선방쇼를 펼쳤고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전승행진을 이번 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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