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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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정우성 "얼굴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 감사"

기사입력 2016.09.21 16: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정우성이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성수 감독은 '아수라'에 대해 "범죄액션영화에 무수히 등장하는 시시한 역할을 주인공으로 삼고 싶었다"며 "어떤 운명을 타고 났길래 구박만 받다가 무엇 때문에 충성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범죄 느와르 영화에서는 힘없는 악당은 고생스럽고 힘들다고 느꼈다. 그런 인물을 내세워서 절벽 끝까지 밀어 붙이고 끝에 도달해서 자기 주인을 물어 뜯는 광경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감독은 영화 속 상처 투성이인 정우성에 대해 "우성 씨 얼굴을 망가뜨리지 못한게 후회다"며 "'당신은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상처투성이인 얼굴일 것이다'고 말했다. 우성 씨가 근사한데 그렇게 보이지 않게끔 해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제 얼굴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보살핌 감사드린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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