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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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몬스터' 강지환, 50회 대장정 이끈 연기력의 힘

기사입력 2016.09.21 06:34 / 기사수정 2016.09.21 06:3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강지환이 '몬스터'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최종회에서는 모든 복수를 끝내고 수술을 앞둔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탄은 오수연(성유리)과 함께 도광우(진태현), 변일재(정보석), 황지수(김혜은)의 범행을 세상에 알렸다. 또한 도건우(박기웅)은 오수연을 위해 나서다 총에 맞게 됐다. 모든 죄가 밝혀진 변일재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고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강기탄은 모든 복수를 마쳤지만 시력을 잃었고 머릿 속의 총알을 빼야 살 수 있었다. 강기탄은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사랑하는 오수연을 만날 수 있었고 수술실에 들어가며 엔딩을 맞이했다. 

강지환은 50부작이라는 긴 '몬스터'에서 주인공 강기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특히 강지환은 완벽한 거지의 모습으로 등장해 첫 출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강지환은 시력을 잃고 방황하는 강기탄의 모습부터 복수를 위해 차근차근 자신의 나래를 펼치는 강기탄까지 다양한 감정의 인물을 그려냈다. 거지 분장이나 시력을 잃는 캐릭터는 쉽지 않았지만 강지환은 망가짐을 불사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기탄 그 자체로 표현됐다.

이와 더불어 오수연 역의 성유리와 애틋한 로맨스부터 가끔씩 웃음이 나오는 재치 있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강기탄을 여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강지환은 그동안 '돈의 화신', '쾌도 홍길동', '경성 스캔들' 등 전작에서의 연기와 '몬스터' 속 연기가 유사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편안함과 진지함을 무리 없이 오가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강지환의 캐릭터를 굳건히 굳힐 수 있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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