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에 이혼 소송 제기 '결국 헤어지나'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할리우드의 가장 유명한 커플이 결국 헤어지게 될까.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52)에 이혼장을 제출했다고 미국 CNN과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부부의 법률 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안젤리나 졸리가 여섯 자녀의 양육권을 주장하면서 브래드 피트에게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자녀 양육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때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한 뒤 안젤리나 졸리와 동거를 시작했다.

2년 전인 2014년 8월에는 프랑스 저택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둘 사이에는 케냐,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을 통해 얻은 자녀를 포함 6명의 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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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