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수지가 어머니의 혹독한 훈육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가 100인과 경쟁,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신수지는 "손연재가 4위했을 때 눈물이 많이 났다. 안타깝기도 했지만 대견해서 울었다. 제가 선수일 때만 해도 10위권이 너무 힘들었다. 장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벽을 허물고 4위를 했다는 게 대견했다. 끝나고 껴안고 한참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시절 매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못 하겠다'고 했는데 지켜보던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뛰어내려와서 제 뺨을 때렸다. 잘못 맞아서 쌍코피가 났다. 다른 사람들이 경악했다. 어머니는 '귀감이 되어야 할 선수가 뭐하는 짓이냐'며 혼냈다. 어머니가가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고 선수시절 일화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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