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철규 PD가 '공항가는 길'과 다른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철규 PD,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철규 PD는 다른 드라마와 '공항 가는 길'의 차이점에 대해 "요즘 드라마계를 보면 강한 자극을 주는 드라마나, 장르물, 혹은 라이트하고 쉬운 드라마가 많다. 예전에는 멜로드라마가 많이 제작됐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라졌다.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는 오랜만에 정통 감성을 좇아가는 정서적인 드라마다"고 답했다.
또 "풍부한 공간을 담아냈다. 일상적으로 많이 접하고 오고가면서도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특히 주 배경인 공항은 이별과 만남이 공존하는 장소고, 새로운 곳으로 나가는 곳이자 집으로 돌아오는 통로이다. 이런 이중적인 정서를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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