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만대 감독이 차기작으로 생각하는 여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1회는 '욕망 아티스트! 비디오 거장'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49금 입담꾼 배우 권오중,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 그리고 뮤직비디오계의 미다스 손 홍원기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봉만대 감독은 차기작의 여자 주인공으로 문근영, 이하늬, 서현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먼저 캐스팅으로 염두해 둔 배우는 문근영 씨였다. 스모키 화장을 한 문근영씨를 봤는데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국민 여동생 이미지로 가둬두기에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만대 감독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적 있는 서현진을 1순위로 꼽으며 캐스팅 욕심을 드러냈다.
또 이번 방송에서 봉만대 감독은 "'한강블루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겠다"며 '비디오스타'를 통해 최초로 연기자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MC 박나래가 "임권택 감독님, 박찬욱 감독님, 봉준호 감독님 같은 대 감독들이 함께 작품을 해보자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봉만대 감독은 은퇴 선언을 번복해 폭소케 했다.
봉만대 감독은 "상위 1% 감독인 박찬욱 감독이 출연을 요청하면 은퇴를 번복하겠다"며 박찬욱 감독에게 영상편지까지 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이병헌 감독, 봉만대 감독, 권오중, 홍원기 감독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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