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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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오지호, 어디서나 불타는 승부욕 (종합)

기사입력 2016.09.20 0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배우 오지호가 불타는 승부욕과 더불어 참는 방법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16회에서는 오지호가 한국 대표로 등장, 승부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정상회담'에 등장한 오지호는 "영광이다. 배우 오지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승부욕이 강해 모든 싸움에서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한 오지호. 그는 승부욕을 느낄 때에 대해서 "져야 되지 않을 사람한테 질 땐 정말 죽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게임에서도 승부욕이 발휘되느냐"란 질문에 오지호는 오락실에서 한 격투 게임을 회상했다. 지면 상대가 누군지 확인하고, 승부를 위해 준비물인 동전을 장착했다고. "생각만 해도 땀난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오지호는 드라마 '추노'에서 장혁, 한정수와 운동 기구 무게로 기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서로 몸 자랑 하느라 한 명이 촬영을 나가면 여기서 운동을 했다"라며 "제가 갖고 있던 운동 기구가 10kg, 12kg였는데, 한정수 씨가 갑자기 15kg짜리를 들고 오더라. 장혁은 다 합쳐서 60kg이었다"라고 전했다. 각자 가져온 물건들로 헬스장이 완성됐다고.

이를 듣던 전현무가 "실제로 장혁 씨랑 싸워서 이길 수 있겠느냐"라고 묻자 오지호는 "제가 이길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에 대해 "연예인이 되고 나서 싸우면 더 안 되겠더라"며 오히려 참는 방법을 공개했다. 오지호는 "친구들에게 말한다. 이 자리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난 바로 가겠다고. 그 뒤로 싸움이 없었다"라고 팁을 전했다.

"현명한 거긴 한데"라며 답답함을 드러낸 오지호는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 때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다. 면책특권이 있어서 그 안에선 싸울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영화 공약을 건 오지호는 "너무 재밌었다. 제가 끼어들 수 없을 정도로 말들을 정말 잘하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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