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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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 몸태 줄이기 돌입…'뚱공주' 사라지나

기사입력 2016.09.19 17: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정혜성의 몸태 줄이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시청자들에게 틈새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뚱공주' 명은 공주(정혜성 분)가 약과를 끊고, 쓰디쓴 차와 윗몸 일으키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일국의 공주이지만, 열일곱 소녀답게 정도령(안세하)과 주고받는 연서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명은. 하지만 그녀의 신분을 알고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정도령은 홍라온(김유정)에게 뒷수습을 부탁했고, 이보다 먼저 연서를 중간에 가로챈 오빠 영이 약속 장소로 나타난 바람에 그녀의 풋사랑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더는 답이 오지 않는 연서에 상사병을 앓던 명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서가 대필 됐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지만, "그 안에 담긴 말은 모두 진심"이었다는 라온의 말에 위안을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라온의 말에서 연서의 대상이 자신이 아닌 궁녀 월희였을거라 추측한 명은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풍등제에서 "어여뻐지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풍등에 적어 날린 후, 좋아하던 약과까지 끊으며 다이어트에 나섰다. 또 동료 조하연(채수빈)에게 "주지 스님이 주는 대로 보름만 먹으면, 얼굴이 딱 반쪽이 된다는 신사로 떠나겠다"며 몸태 줄이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왕세자 이영과 위장내시 홍라온의 궁중로맨스만큼이나, 명은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과연 예뻐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후 본격적인 몸태 줄이기에 돌입한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19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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