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8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이만술(신구)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이만술과 함께 갔던 곳을 홀로 찾아갔다. 과거 이만술은 "난 네가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 이웃과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고. 올라오면 다시 내려가야만 한다. 끝까지 오를 순 없는 거야"라며 당부했다.
이동진은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죽도록 노력했고 정상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틀린 걸까요. 이제 그만 멈추고 내려가야 될 때가 온 걸까요"라며 고민했다.
이후 이동진은 민효상(박은석)에게 사직서를 건넸고, "내가 아끼던 직원들 원상태로 돌려놓고 장인어른 명예 회복시키고. 이 두 가지 약속만 지켜준다면 회사 그만둘게. 회사 잘 지켜. 장인어른께서 평생을 바쳐 일궈낸 보물 같은 회사야"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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