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대패 수모를 당했던 이란과 다시 상대한다.
허재 감독이 이끈 한국 농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챌린지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78-72로 꺾었다. 이승현(22점)과 허일영(18점)이 득점을 책임진 한국은 김종규(11점 9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39-32로 마친 한국은 3쿼터 들어 노골적으로 포스트 공략에 나선 이라크에 고전하며 52-54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리면서 전열을 재정비했고 4쿼터 승부처에서도 허일영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요르단을 74-63으로 꺾은 이란이다. 한국은 지난 14일 조별리그 2라운드서 이란을 만나 47-85로 38점 차 대패 수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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