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박소담에게 고백 못한 정일우, 고백 할 수 있을까?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는 박소담에게 고백 할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11회에서는 강지운(정일우 분)이 박혜지(손나은)를 하늘집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지는 은하원(박소담)에게 "신세를 지게 되어서 미안하다"며 "힘든 일이 있을 때 달려와 준 것은 언제나 강지운 뿐이었다"고 말했다. 박혜지의 말에 은하원은 묘한 기분에 휩싸였고, 강지운이 박혜지만을 챙기자 퉁명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그를 대했다.

은하원은 박혜지가 온 날부터 하늘집 삼형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벌교댁(정영주)의 말에 자신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해보겠노라며 예쁘게 꾸미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현민(안재현)이 사다 주었던 치마를 입고 강서우(이정신) 앞에 나타났던 은하원은 강지운이 갑자기 나타나자 창피한 듯 도망치고 말았고, 이 모습을 본 강지운은 은하원이 아직도 자신에게 화가 난 것으로 오해 했다.

은하원은 하늘집으로 들어온 박혜지로 인해 그녀를 살뜰하게 챙기는 강지운과 자꾸만 마주쳤다. 은하원이 박혜지를 챙기는 자신 때문에 삐쳤다는 것을 알지 못한 강지운은 은하원의 화가 풀리지 않았다 생각했고, 사과를 하기 위해 사탕을 준비했지만 은하원에게 주지 못한 채 결국 돌아서야 했다.

반면, 뒤늦게 박혜지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된 강현민은 그녀를 위해 박혜지의 아버지를 도왔다. 인맥을 이용해 박혜지의 아버지의 횡령 사건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이리저리 도움을 요청했던 강현민은 박혜지의 아버지로부터 편지를 받아 박혜지에게 전달했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박혜지는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 네 도움. 불편하다"라며 그의 친절을 외면했다.

박혜지는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은하원에게 "아빠 때문에 어쩌지 못했을 때에도 내 곁에는 언제나 지운이가 있었다. 그래서 지운이랑 잘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그리고 "지운이는 뭐라고 했느냐"라고 묻는 은하원에게 "지운이야. 당연히 나랑 같은 마음 아니겠느냐"고 거짓말 했다.

다음날 은하원은 강지운을 찾아가 더 이상 자신이 오해 하지 않게 해달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강지운은 박혜지를 통해 그녀가 자신과 잘해보려 한다는 것을 은하원이 이야기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지운은 그 길로 은하원에게 달려갔고, 은하원을 찾아 나섰지만 그녀는 집에 없었다. 은하원의친아빠라고 주장하는 강영진과의 만남 후 충격을 받은 은하원이 집을 나가버렸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강지운이 강영진이 은하원의 친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채는 것과 그가 드디어 은하원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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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