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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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 김정태, 김신영에 기습 입맞춤…"억장이 무너진다"

기사입력 2016.09.16 18: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씬 스틸러' 김정태가 김신영에게 입을 맞췄다.

16일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씬 스틸러'에서는 김정태가 김신영에게 입을 맞추는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씬스틸러-개같은 날의 오후'에서 김정태는 재벌 그룹에 매수당해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 비리 경찰로, 민아는 마지 못해 선배 김정태를 돕는 후배 경찰로 분했다. 바로는 강직한 후배 경찰, 조재현은 김정태를 취조하는 선배 경찰로 등장했다. 

이날 바로는 김정태를 취조해야 하는 연기에 도전했으나, 김정태의 쉴 새 없는 애드리브에 "다 받아치셔서 도저히 할 말이 없다"며 백기를 들었다. 이에 조재현이 바로의 자리로 들어가 김정태와 연기 대결을 펼쳤다. 

김정태는 자물쇠, 주사기 등 촬영 전 준비한 소품들로 애드리브를 펼쳤으나, 조재현 역시 조서를 쓰는 애드리브, 시의성 넘치는 콜레라 언급 등으로 맞대응했다. 조재현은 "김정태는 우리와 피가 다르다. 내가 한, 내 행동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고, 황석정 역시 "조재현은 잡동사니에 약하구나 생각했다. 흔들리는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진 신에서는 USB를 가지고 있는 청소부 역의 김신영이 등장했다. 김신영은 김정태의 애드리브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진짜 '씬 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하는 듯 했지만, 김정태는 USB를 주기 위해 뽀뽀를 하면 되냐고 애드리브를 하며 김신영을 당혹케 했다. 결국 김정태는 연기 도중 김신영에게 입을 맞췄다. 

결국 제작진은 NG를 외쳤고, 당황한 김신영은 "설마 입맞춤부터 다시 연결되는 건 아니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정태는 "억장이 무너진다. 후회된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송해 이후로 연예인과 첫 뽀뽀는 김정태다"고 말해 재차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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