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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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설리' 묘한 매력의 릴레이 댓글 드라마, 언제 또 하나요

기사입력 2016.09.16 06:55 / 기사수정 2016.09.16 01:1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국내 최초 릴레이 댓글 드라마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상상극장 우설리'(이하 '우설리') 에서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출연자들이 연기하여 드라마로 만드는 작업이 공개 됐다.
 
이날 배우로 참여한 팀은 총 3팀. 배우 문지인과 모델 주우재,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노민우, 트와이스 다현과 아스트로 차은우였다.
 
세 팀은 각자 촬영할 장르를 선택했고, 캐릭터의 배경과 인물의 성격 등을 설정했다. 그리고 세 팀의 정보가 공개되자 폭발적인 반응의 댓글이 쏟아졌고, 완성된 대본을 손에 넣은 세 팀은 대본에 맞게 드라마를 완성 시켰다.
 
먼저 미스터리 액션 장르를 맡은 허경환과 노민우는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액션부터 미스터리까지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내용의 반전 드라마를 선보인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안방극장을 자극했다. 특히 허경환과 노민우는 액션 연기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깨알 연출을 선보였고, 허경환은 남다른 가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모델 주우재와 팀이 된 문지인은 촬영 초반 알파고 연기를 선보인 주우재의 연기력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지만 배우의 내공으로 주우재의 연기를 일취월장 성장 시켰다. 두 사람은 엄마를 주제로 한 휴먼 감동 드라마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 냈다. 
 
풋풋한 외모와 끼로 무장한 트와이스의 다현과 아스트로 차은우는 외모 만큼이나 풋풋한 연기력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 시켰다. 두 사람은 재기 발랄한 연기력과 깨알 같은 연출로 웃음을 선사했고,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큼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포털에는 '우설리'에 관한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전에는 국내 최초 릴레이 댓글 드라마라는 알쏭달쏭한 내용인 듯 보였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꽤 완성도 있는 방송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한편, '우설리'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출연자들이 연기하여 드라마로 만드는 국내 최초 릴레이 댓글 드라마 프로그램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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