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놓고 날을 세웠다.
15일 방송한 JTBC '썰전'에는 대통령의 선물을 놓고 김영란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원책은 "김영란법을 반포한 사람은 대통령인데 대통령이 지켜야 하지 않나. 애국지사나 국민들이 아니라 공직자들에게 왜 보내느냐 말이다"라며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28일부터 발효되는 김영란법을 언급한 것.
그는 또 조응천 의원의 선물 논란과 관련해 "초선의원들이 튀어보려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이나 반송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대통령이 공직자에게 선물을 보내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있다"며 대통령의 선물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승민은 "내년 설부터는 안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대통령별 선물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과거 故김영삼 전 대통령은 멸치, 故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과, 녹차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국 각지역의 전통주, 故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인삼과 수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농수산물을 세트로 보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선물 대신 현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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