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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요리왕' 황광희, 극찬 받으며 1대 요리왕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6.09.14 19: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이돌 요리왕' 황광희 팀이 1대 요리왕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아이돌 요리왕'에서는 본선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아이돌 요리왕' 예선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엑소, 비투비, 빅스부터 NCT 127, 우주소녀, 라붐, 트와이스 등까지, 무려 217명 아이돌이 참가한 예선대회가 시작됐다. 예선 주재료는 달걀. 아이돌들은 쿠킹부스에서 10분 안에 지단과 수란을 만들어야 했다.

각각 지단과 수란을 만들어야 하는 엑소 수호와 백현. 물이 안 끓어 초조한 백현에 비해 수호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3분이 남았다는 방송이 나오자 "시간이 없다. 어떡하냐"라며 역시 초조해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스 멤버들의 요리는 정신없이 진행되었고, 트와이스 다현과 사나는 요리를 만들고 맛있게 먹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8팀이 공개됐다. 보조 셰프도 함께 등장했다. 8팀은 EXID 솔지X혜린, B1A4 산들X오마이걸 유아, 비투비 육성재X서은광,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XIBI 한혜리, AOA 초아X혜정, 강남X딘딘, 미쓰에이 페이X트와이스 다현, 씨스타 소유X우주소녀 다영.

주제는 '명절 부모님을 위한 국산 돼지고기 요리', 이연복, 김소희, 홍석천 셰프가 심사를 맡았다. 참가자들이 요리와 씨름하던 와중에 본선 경연 히든 미션이 등장했다. 10분 동안 보조 셰프만 요리가 가능한 상황. 중요한 순간에 입으로만 요리를 하게 된 광희, 산들, 페이 등은 당황했다. 반면 솔지와 육성재는 요리에 자신 있는 혜린, 서은광 덕분에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

강남과 딘딘이 제일 먼저 요리를 끝냈다. 김치 탕수육과 빠네 오돌뼈, 두 가지 음식을 완성했지만, 평가가 엇갈렸다. 육성재X서은광의 고추 잡채 토르티야는 "아이돌 요리 솜씨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아마추어 솜씨는 훨씬 넘는다"란 이연복의 극찬을 받았다. 

반면 EXID 솔지X혜린의 벌집 삼겹살 스테이크, B1A4 산들X오마이걸 유아의 크림소스 제육 볶음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페이X다현의 돼지 등갈비 튀김 또한 너무 오래 튀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XIBI 한혜리의 돼지고기 양배추 롤, 씨스타 소유X우주소녀 다영의 차슈 덮밥, AOA 초아X혜정의 밀푀유 나베 등의 요리를 모두 먹어본 심사위원. 결승에 진출한 상위 3팀은 광희, 육성재, 소유 팀, 꼴찌는 산들 팀이었다.



최종 3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자신만의 시그니처 요리를 만드는 미션이었다. 히든 미션이 또 있었다. 이국주가 가지고 나온 가을 제철 재료 단호박, 대추, 곶감 중 선택해 시그니처 요리에 녹이는 것.

먼저 요리를 완성한 소유의 해물 카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가 심사대에 올랐다. 이연복은 "고급 레스토랑에 나와도 손색없을 맛"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김소희는 면, 대추, 치즈 등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희의 떡갈비와 해산물 냉채. 연예인 평가단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홍석천은 "예능 그만하고 요리계로 와야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연복 역시 "깜짝 놀랄 정도의 요리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육성재의 육스타와 호박죽이 공개됐다. 김소희는 "호박죽은 건강한 맛이다. 간이 너무 잘 돼 있다. 육스타는 면이 퍼졌지만, 창의력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호평했다. 반면 이연복은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아이돌 요리왕' 최종 결과 3위는 육성재 팀. 1대 아이돌 요리왕은 92.61점을 받은 황광희 팀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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