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향한 사랑 시작됐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을 사랑하게 됐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7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황자 왕소는 태조 왕건(조민기)과 혼인을 거부하기 위해 자해를 한 해수에게 화를 냈다. 4황자 왕소는 "죽을 수도 있었다. 조금만 더 깊었으면 너 죽었다. 흉을 지니고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짐작이나 했냐. 궁녀가 되니까 좋으냐. 평생 이곳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데. 다시는 이러지 마. 절대 용서 안 해"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해수는 8황자 왕욱(강하늘)에게 일편단심이었다. 8황자 왕욱은 해수의 손목에 난 흉터를 가리기 위해 팔찌를 선물했다. 8황자 왕욱은 "약속해줄래. 평생 풀지 않겠다고. 널 예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뭐든 할 거야. 그러니 기다려다오"라며 고백했다. 해수는 "그 마음 모르지 않으니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전 잘 지냅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해수는 "기다리는 말에도 행복할 수 있구나. 고하진이 아닌 해수라도 괜찮을 것 같다. 넌 잘 살 수 있어"라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3황자 왕요(홍종현)는 10황자 왕은(백현)을 시켜 4황자 왕소가 가면을 벗도록 만들었다. 4황자 왕소는 끝내 형제들 앞에서 가면을 벗었고, 수치심을 느끼고 자리를 떠났다. 해수는 4황자 왕소를 쫓아갔다. 4황자 왕소는 "날 봐. 네 눈빛, 그 눈빛이 싫어"라며 밀어냈다.

게다가 박수경(성동일)은 4황자 왕소에게 "송학에는 왜 살고 싶은 겁니까. 끝까지 송학에 살 수 있는 황자는 한 분뿐입니다. 황위에 오를 분. 잘 생각해보세요. 송학에 살고 싶은 진짜 이유가 뭔지"라며 도발했다.

앞으로 4황자 왕소가 8황자 왕욱에게서 해수를 빼앗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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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