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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윤정수·허경환, 투덜거려도 "내 아내가 최고" (종합)

기사입력 2016.09.13 22: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님과 함께' 윤정수, 김숙, 허경환, 오나미가 모여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과 허경환, 오나미 커플이 함께 청학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님과 함께' 방송 최초로 함께 촬영하는 두 커플은 크게 반가워했다. 허경환과 오나미의 달콤한 모습에 김숙은 "경환아 너 벌써 넘어간 거야?"라고 물어봐 웃음을 줬다. 허경환도 이에 질세라 "코너를 돌아서 들어오시는데 두 분이 걸음걸이가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1년 정도 하니까 닮아간다. 덩치도 비슷해지고 살도 비슷하게 찐다. 너도 곧 오나미처럼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들이 청학동을 찾은 이유는 부부 예절 교육을 받기 위해서였다. 두 커플은 고운 한복을 입고 훈장과 다시 만났다. '님과 함께' 팬을 자처한 훈장은 허경환, 오나미 커플에게 "너무 가부장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숙에게는 "윤정수를 때리고 차더라"고 말해 김숙을 부끄럽게 했다. 훈장은 두 커플에게 "평등권이 없다. 오늘 하루만큼은 경어를 썼으면 좋겠다"는 숙제를 줬다.

이어 제대로 된 큰절을 배운 뒤 덕담 시간을 가졌다. 오나미는 허경환에게 "내년 추석에도 함께 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기회가 닿는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오나미는 "사랑합니다"라고 했지만 허경환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남자가 닭을 잡는 사이 김숙은 오나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김숙은 오나미에게 "네가 뭘 자꾸 해주려고 하지 마라. 멀리 떨어져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오나미는 김숙에게 "윤정수를 실제로 보니 김숙에게 정말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숙은 "너무 오래 같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지금 황혼 이혼 문턱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윤정수의 본심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윤정수에게 "헤어지면 두 분이 더 힘들 것 같다"고 했고 윤정수 역시 "사랑을 떠나서 허전할 것 같다"고 인정했다. 또 허경환은 "나미는 무조건 OK다. 그래서 시청자가 나를 나쁜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두 남편은 팔불출처럼 자기 부인이 더 예쁘고 성격도 좋다고 자랑했다. 허경환은 "오나미는 하관을 가리면 배우랑 헷갈린다"고 했고 윤정수는 "그래도 김숙이 오나미보다 예쁘다"고 팽팽하게 맞붙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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