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진운과 빈지노가 진정한 여행이 가지는 강력한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 16회에선 멕시코 여행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두 청년, 정진운과 빈지노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여행을 다녀온 후 수많은 방송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를 언급하거나 추천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또한 방송 이 후 시청자들에게 멕시코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이들의 여행은 경이롭고 완벽한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내 옆의 좋은 여행메이트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조합이었다. 물론 여행 초반부터 비행기를 놓치거나 노트북을 잃어버리는 돌발 상황도 생겼고 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탔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들이 있었기에 그 다음에 찾아오는 일들에서 더욱 큰 기쁨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천국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천연 수영장 ‘세노테’의 장관과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 고래상어와의 수영은 두 사람은 물론 시청자들의 행복지수까지 높여주며 힐링의 진수를 선사했다.
특히 정진운은 이번 여행을 통해 “무언가 버려야 다시 얻을 수 있다”는 큰 교훈을 얻었고 빈지노는 “모든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해 이번 여행이 두 사람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된 ‘수상한 휴가’는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여행 이후 나의 인생, 그리고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 역시 중요하다는 큰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는 보는 이들의 잠자고 있던 여행 욕구를 치솟게 만들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 17회에서는 절친 레인보우 재경과 NS윤지의 아름다운 스위스 여행기가 펼쳐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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