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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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키스로 궁중 로맨스 새 막 열어

기사입력 2016.09.13 09:3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이 그림 같은 키스로 7회의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을 향한 연심을 숨겨오던 왕세자 이영(박보검)이 마침내 가슴 설레는 고백과 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시청률은 2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20%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은 라온에게 "내 곁에 있으라" 명한 후, 괜히 기미 상궁 대신 음식을 검사하라며 배불리 밥을 먹이고, 조금만 떨어져도 "벌써 다섯 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느냐?"는 장난스러운 꾸짖음으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덕분에 궐내에는 세자가 남색이고, 라온을 바라보는 눈빛이 정인을 대하듯 따뜻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때문에 라온은 한 걸음 다가온 영에게서 뒷걸음질 쳤다. 위험한 궁에 계속 머무르고 싶어질 만큼 영을 향한 마음이 깊어졌지만, 곧 왕을 대신해 막중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세자이기에 행여 누를 끼칠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영 역시 "제멋대로 가는 마음에 맞고 틀리고가 어딨습니까"라는 라온의 말이 신경 쓰였지만, 쉽게 진심을 고백하지 못했다.
 
그러나 궁녀 월희(정유민)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시 마종자(최대철)를 보며, 진심을 말해도 소용없을 것이라 여기던 영의 생각도 변했다. 라온을 불러 "난 세자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한 사내다"며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 거, 그게 내 답이야"고 고백했고, 눈을 맞추던 그녀가 눈을 질끈 감자 미소와 함께 입을 맞췄다.
 
한편, 라온의 정체가 무엇이든, 고백과 입맞춤을 선사한 영의 직진 애정표현으로 궁중 로맨스의 새로운 막을 연 '구르미 그린 달빛' 8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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