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영화 '칠드런 오브 맨'(감독 알폰소 쿠아론)과 '다가오는 것들'(감독 미아 한센-로브)을 이동진의 라이브톡, 김혜리의 월간배우, 이상용의 영화독서 상영작으로 선정해 개봉 전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간다.
먼저 CGV아트하우스는 21일 오후 7시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통해 22일 개봉을 앞둔 '칠드런 오브 맨'을 선보인다.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행사 당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강변, 목동, 상암,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실시간 스크린 생중계된다. 이동진의 라이브톡 예매는 13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칠드런 오브 맨'은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에 더 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 앞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잉태한 한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으로, 해외 개봉 10년 만에 국내 최초 상영이 결정되어 그 의미가 더 깊다. 최근 미국 언론 매체인 롤링스톤지와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바 있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다가오는 것들'은 '이상용의 영화독서'와 '김혜리의 월간배우'를 통해 개봉 전 깊이 있게 파헤쳐 볼 수 있다. '다가오는 것들'은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철학 교사 나탈리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심적 갈등을 겪는 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다.
20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에서는 '다가오는 것들' 관람 후 주인공 나탈리의 삶에 영감을 준 파스칼 철학 에세이 '팡세'의 구절들을 짚어본다. 인간의 행복과 비참함을 다룬 고전 '팡세'를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이 느낀 감정선을 따라가 볼 수 있다. 관객 전원에게는 도서 '팡세'와 엽서 2종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23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김혜리의 월간배우'에서는 '다가오는 것들'의 주연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이 달의 배우로 선정해 영화 관람과 함께 영화 '피아니스트', '세레모니', '레이스 짜는 여인' 등을 중심으로 그녀의 연기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이자벨 위페르는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총 5회에 걸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올 가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을 먼저 선보이며 관객들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됐다"며 "라이브톡, 영화독서, 월간배우 등 CGV아트하우스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은 감독의 작품 세계, 배우의 연기 철학을 파헤쳐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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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