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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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지진희, 김희애 향한 사랑일까 죄책감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11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곽시양에게 김희애와 얽힌 악연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1회에서는 박준우(곽시양 분)가 강민주(김희애)에게 기습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나 정말 오랜만에 사랑이 찾아왔는데 사랑에 못 빠졌어요.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아요"라며 하소연했고, 고상식은 "그럼 뭐 어때요. 실패하면 좀 어때. 이렇게 얘기하면 좀 나아진다면서요. 천천히 생각해요. 너무 일찍 실패다, 아니다 단정 짓지 말고"라며 위로했다.

이때 박준우가 나타났고, "오래 기다렸죠. 늦어서 미안해요"라며 강민주에게 기습 키스했다. 앞서 박준우는 민지선(스테파니 리)으로부터 고상식이 강민주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준우는 고상식을 향해 "형, 이래도 도망칠 거야? 왜 피하는데. 언제까지 형 마음 숨길 건데"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강민주는 "준우 씨처럼 젊고 멋진 사람이 나 같은 아줌마 좋아해주는 거 내 인생에 다신 없겠지. 정작 나는 준우 씨가 좋아서라기보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었나봐"라며 고백했고, 박준우는 "그래도 돼요"라며 안심시켰다.

강민주는 "이제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 내가 준우 씨 만나보고 싶었던 거. 내가 결혼하려던 그 친구 때문이었던 것 같아. 먼저 보내놓고 이제 세월도 많이 흘러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밀어냈고, 박준우는 "기다릴게요. 내가 내 감정에 빠져 가끔은 무례했을지 몰라도 조금 있는 마음까지 싹 다 잘라내지 말아요. 형 앞에서 내가 한 행동 무례했다면 사과할게요. 근데 후회는 안 해요. 난 진심이었고 불안해서 그랬어요. 이러다 놓칠까봐"라며 매달렸다.

또 박준우는 "왜 나한테 말 안 했어"라며 추궁했고, 고상식은 "네가 뭔가 오해하고 있는데 그 여자가 결혼하려고 했던 남자. 장은호, 너도 잘 알지. 너도 알다시피 화재 현장 속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손 잡고 있었던 친구야. 결국 놓쳤지만. 난 그 죄책감에서 간신히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직업도 바꾸고 공무원 시험도 보고"라며 강민주와 얽힌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후 고상식은 강민주를 챙기기 시작했다. 고상식이 강민주를 대하는 마음이 죄책감인지 사랑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앞으로 고상식이 악연을 극복하고 강민주와 사랑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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