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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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월계수' 차인표♥라미란, 반항도 귀여운 '케미 부부'

기사입력 2016.09.12 07:07 / 기사수정 2016.09.12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가 라미란에게 양복점에서 일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6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가 복선녀(라미란)에게 월계수 양복점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반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삼도는 복선녀에게 반항하기 위해 다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배삼도는 미스 방에게 "미스 방, 인도는 몇 시나 됐을까. 인도는 네시지. 인도네시아. 세상에서 제일 야한 채소는? 버섯. 무가 눈물을 흘리면?"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미스 방은 "무뚝뚝"이라며 정답을 알아맞혔고, 배삼도는 손뼉을 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때 복선녀는 "장사 안 하고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양복점 일 못 하게 했다고 앙심 품은 거야?"라며 미스 방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러나 배삼도는 "나도 막 살 거다. 앙심 품었다. 삐딱선 탈 거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배삼도는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배삼도는 도리어 합의를 하지 않겠다고 우겼고, "나 때문에 돈 좋아하는 당신이 그런 거금 쓰면 안 되지"라며 깐족거렸다.

복선녀는 "내가 아무리 돈 좋아해도 당신보다 좋겠어?"라며 설득했고, 배삼도는 "당신은 나보다 돈이 좋잖아. 내가 양복점에서 그렇게 일하고 싶어 하는 거 알면서 기름 앞에서 닭 튀기라고 그러지"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결국 복선녀는 "난 당신이 정말 그 정도까지인 줄 몰랐어. 내가 졌다. 양복점 일 다시 시작해"라며 허락했다.

특히 고은숙(박준금)은 양복점을 매수해 작업실로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최곡지(김영애)는 가출한 이만술(신구)에게 화가 나 양복점을 팔았지만, 막상 양복점을 정리하게 되자 후회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배삼도가 양복점을 맡겠다고 나선 장면이 포착됐다. 앞으로 배삼도가 이만술의 빈자리를 대신해 월계수 양복점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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