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6
연예

'판타스틱' 지수,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풋사랑꾼'

기사입력 2016.09.11 13:56 / 기사수정 2016.09.11 13: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판타스틱' 지수가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풋사랑꾼'의 면모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는 한눈에 반한 백설(박시연 분)을 향한 '설바라기'를 시작한 김상욱(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상욱은 소개팅을 한 여성에게 대차게 차이고 홀로 버려졌던 상황에서 우연히 설의 오토바이를 얻어 탔다가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설의 모습에 한 눈에 반해버렸다
 
이날 지수는 번듯한 직장에 완벽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뇌섹남'이지만, 알고 보면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풋사랑꾼' 상욱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수는 짝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에서부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데이트와 관련된 내용을 폭풍 검색해 '연애를 글로 배우는' 상욱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극중 상욱은 세상 진지하지만 '누나씨'들이 보기엔 한없이 어설프고 실수투성이다. 하지만 지수는 그런 상욱의 모습이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담아냈고, '누나씨'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또한 무개념 시댁식구들로 찌들어 있는 설을 본의 아니게 계속 미소 짓게 만드는 상욱의 순수한 매력 역시 누나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반항아 같은 이미지가 강했던 지수는 '판타스틱' 속 김상욱 역할을 통해서 등장 2회 만에 숨겨왔던 반전 귀여움으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이에 지수가 보여줄 진지한지만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비주얼에서 저절로 풍기는 '치명적 연하남'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펌 오너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상욱이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등 앞으로 그려나갈 '아찔한 썸'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짜릿한 로맨스와 가슴 찡한 워맨스로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지 그려낼 드라마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