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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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지진희, 김희애에 이현진 죽음 진실 숨겼다 (종합)

기사입력 2016.09.10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김희애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0회에서는 고상식(지진희 분)이 강민주(김희애)에게 장은호(이현진)의 죽음을 모른 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식은 과거 사고로 죽은 장은호(이현진)가 강민주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고상식은 장은호가 죽은 날의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고 살았다. 강민주는 고상식의 팔에 찬 팔지를 보고 장은호를 떠올렸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그러나 고상식은 장은호에 대해 모른 척했다. 

이후 고상식은 한정식(박성근)에게 "은호 기억나시죠. 젊은이들의 천국 만들 때. 그때 은호가 결혼하려던 여자가 강민주 씨 맞죠"라며 물었다. 한정식은 "얼른 사고 처리해서 그만한 게 다행이지. 나 혼자 거기 있다 책임 추궁이나 받으라고?"라며 책임을 전가했고, 고상식은 "유가족들한테 어떻게 사고가 난 건지 정확히 알려줬어야죠"라며 분노했다. 한정식은 "어쨌거나 나는 그때 일 강민주한테 한 마디도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할 거니까 자네도 끝까지 모른 척해"라며 당부했다. 

또 고상식은 장은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당시 장은호는 강민주와 결혼을 앞두고 들뜬 모습이었다.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가 화재 사고가 일어났고, 고상식은 장은호의 손을 잡았지만 버티지 못했다. 끝내 장은호는 추락해 사망했다. 고상식은 '어떻게든 촬영을 멈추고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후회했다.

고상식은 대뜸 강민주에게 "제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어떻게든 했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고상식은 "우리시청 과장씩이나 되어가지고 도움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며 진실을 숨겼다.

앞으로 고상식이 강민주에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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