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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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vs차인표, 신구 후계자 누가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10 2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양복점 운영을 반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배삼도(차인표)의 양복점 운영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선녀(라미란)는 가출한 배삼도에게 분노를 터트렸고, "그럼 다 죽는 거야"라며 석유를 뿌려댔다. 배삼도는 "너 이거 엄연한 범죄행위야. 방화범으로 체포돼서 감옥가고 싶어?"라며 만류했고, 복선녀는 "무서운 것도 없고 눈에 뵈는 것도 없어. 셋 셀 동안 대답 안 하면 나 불 켠다. 나랑 같이 내려갈 거야, 말 거야"라며 협박했다. 이때 복선녀는 갑작스럽게 잠들었고, 배삼도는 석유통에 들어있던 것이 물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분노했다.

또 배삼도와 나연실(조윤희)을 제외한 사람들은 양복점 폐업에 찬성했다. 나연실은 가게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과장된 말로 건물의 단점을 늘어놓았다. 이때 나동진이 나타났고, "양복점 팔리면 갈 데 없어서 거짓말까지 해가며 반대하는 거냐"라며 쏘아붙였다.

나연실은 "사장님 계실 때는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양복점 판다니까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고. 아들이라는 사람이 어쩜 그렇게 사장님 마음을 몰라줘요"라며 발끈했다. 이동진은 "어차피 영업 못하니까 내일부터 출근하지 말아요"라며 통보했고, 나연실은 "월계수 양복점 CEO인 사장님께서 돌아오셔서 그만두라고 말하기 전까지 아무도 저한테 출근을 하라, 마라 말할 자격 없어요"라며 받아쳤다.

특히 나연실은 이만술(신구)이 마지막으로 만든 양복을 배달하러 갔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양복을 받은 고객은 "평생 어깨 한 번 못 펴고 살았는데 이 양복 덕분에 저승갈 때는 당당히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이동진이 마음을 바꿔 이만술의 양복점을 물려받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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