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츤데레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양세찬과 박나래가 일일부부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세찬은 잠에서 깬 순간 옆에 박나래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일어났다. 두 사람은 추석맞이 단합대회를 맞아 일일부부로 함께하게 됐다.
양세찬은 박나래와 부부가 된다는 상황에 철벽남으로 돌변했다. 박나래는 양세찬의 철벽에도 백허그를 시도하며 꿋꿋하게 애정을 표현했다. 양세찬은 박나래가 다가오려고 하면 기겁을 했다.
양세찬은 일부러 박나래를 향해 잔소리도 서슴지 않고 보수적인 남편처럼 굴었다. 박나래는 양세찬이 그럴수록 자신에게는 없는 면모가 있다며 오히려 더 좋아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겉으로는 그렇게 철벽을 쳐 놓고 세심하게 박나래를 챙겼다. 양세찬은 음식을 하느라 더웠을 박나래를 위해 무심한 척 선풍기를 박나래 쪽으로 틀었다. 순간 박나래는 양세찬의 배려에 심쿵하는 모습이었다.
양세찬은 단합대회 1라운드로 진행된 하트몬고 게임에서도 더워서 땀 흘리는 박나래를 염려했다. 양세찬은 박나래가 땀을 닦을 수 있도록 옷깃을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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