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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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이석훈 팀 우승, 한동근 누른 역전 드라마 (종합)

기사입력 2016.09.09 23: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이석훈 팀이 한동근 팀의 4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21회에서는 한동근, 이석훈, 테이, 제아, 민아, 솔라 등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테이와 '화장품 판매원' 이선미가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좀 더 완벽한 하모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경찰 공무원 수험생' 이진수는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절절한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제아는 무시무시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평정했고, 이진수 역시 힘 있는 목소리로 제아와 함께 호흡했다. 두 사람의 절규가 무대를 가득채웠다.

4연승에 도전하는 한동근과 '보이시 매력' 최효인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로 무대를 꾸몄다. 평소와 다른 장르로 새로운 시도를 한 두 사람은 풍부한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들을수록 감탄할만한 호흡이었다. 두 사람은 421점을 받으며 테이 팀을 역전했다.



한동근은 음원 역주행 소감에 대해 묻자 "하루 평균 3시간밖에 못 자는데, 여러분이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근은 "처음에 렉 걸린 줄 알았다"라며 그만큼 역주행이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걸스데이 민아와 '스크린도어맨' 안세종은 임창정의 '나란놈이란'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맑은 목소리는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무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391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에 오른 솔라와 '수영장 안전요원 동선호'는 지드래곤의 '그XX'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시작했다. 솔라의 시원한 가창력과 넘치는 끼가 무대를 압도했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SG워너비 이석훈과 '모태 솔로남' 김창수가 부르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이석훈은 달달한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시켰고, 김창수는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모든 걸 쏟아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은 432점을 받으며 한동근 팀을 역전했다.

최종 결과 이석훈 팀이 한동근 팀의 4연승을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는 한동근 팀과 솔라 팀이 뽑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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