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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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줌인] 한화의 2득점, 시작과 끝 모두 신성현이었다

기사입력 2016.09.09 21:35 / 기사수정 2016.09.09 21:3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신성현(26)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화의 첫 득점과 마지막 득점 모두 신성현의 몫이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6승3무66패를 기록하며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kt는 47승2무75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7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성현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불안했던 신성현이었다. 2회초 수비 때 박용근의 타구를 잘 잡았지만 불안한 송구로 주자를 출루시켰다. 점수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날 투수전이었음을 돌아봤을 때 분명 아찔한 수비 장면이었다. 하지만 신성현은 아쉬운 수비를 타격으로 만회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신성현은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비거리 120m의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시즌 8호 홈런, 장외 홈런이었다.

그리고 신성현은 1-1 동점이던 4회말 중전안타를 때려내고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중요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팽팽한 균형에서의 한화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신성현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오선진의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신성현은 차일목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3루를 밟았고, 이용규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이날 경기는 끝맺음했다. 이날 한화가 뽑아낸, 어렵게 승리를 만들어낸 2득점이 모두 신성현의 몫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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