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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W', 시청자 맥락은 이종석♥한효주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6.09.09 07:00 / 기사수정 2016.09.09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웹툰 완결을 두고 고민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5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1년 만에 오연주와 재회했다. 강철은 사형을 구형받았고, 갑작스럽게 기회가 생겨 탈주했다. 강철을 도운 사람은 오성무였다. 오성무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했고, 자신이 숨겨두었던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강철이 탈주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강철은 오성무를 만났고, 그가 한상훈의 기억을 떠안은 채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강철(이종석)은 오연주에게 "진범이 죽어서 몸은 돌아왔는데 진범의 기억은 그대로 남았어요. 그게 여기 와서 더 심해지고 양쪽 생각이 모두 떠올라서 못 견디신 거죠. 오늘 아침에 정신병원에서 탈출하셨대요. 태블릿을 가지러요. 복제품이라는 게 불안해서 또 하나 그려서 만화 속에 숨겨놓으신 거죠. 그걸 가지러 오는 데 1년이 걸린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또 오연주는 밧줄로 묶여 있는 오성무를 보고 오열했다. 오성무는 "살아 있었어"라며 안도했다. 특히 오성무는 강철에게 "어차피 너랑 나랑은 같이 갈 수가 없어. 네가 해피엔딩이면 나는 새드엔딩이야. 이 손을 봐라. 멀쩡하지. 왜 이렇게 멀쩡한 줄 아니? 사람을 죽였거든. 간호사를 죽이고 탈출했다. 나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나쁜 짓을 멈추면 소멸이 되거든. 나를 죽여줘"라며 부탁했다.

게다가 오성무는 갑작스럽게 한상훈의 기억이 돌아왔고, "네가 왜 살아있어. 내가 분명히 쐈는데"라며 오연주의 목을 졸랐다. 그 사이 한철호(박원상)는 서도윤(이태환)을 감금시켰고, 강철에게 태블릿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어떤 엔딩이든 우리 둘 중에 하나는 당신 옆에 없을 거라는 거예요. 죽거나 사라지거나"라며 오성무와 자신의 운명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철은 결혼반지를 내놓았고,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해요. 어떤 엔딩을 낼 건지. 내 가족 명단에서 지워줄게요. 이제 당신이 결정을 해요. 나는 오연주 씨 결정에 따를 테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으로 강철과 오연주가 오성무를 소멸시키지 않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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