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6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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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형 보내고 오열…공효진 오해 (종합)

기사입력 2016.09.08 23: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에게 안녕을 고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6회에서는 형을 떠나보낸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 복귀를 위해 먼저 퇴원을 하게 된 표나리. 이화신은 아쉬운 마음에 "저도 퇴원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의사는 단 번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후 이화신은 간호사가 표나리에게만 속옷을 가져다주자 "나도 수술한 환자다. 왜 난 안 주냐"라며 항의했다.

결국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속옷을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사이즈도 알아가라며 표나리의 속옷을 입고 자신의 사이즈를 체크했다. 표나리는 그런 이화신을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이화신은 핸드폰을 뺏으려고 달려들었다. 표나리를 제압하려 위에 올라탄 이화신. 순간적으로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화신은 "동영상 찍어서 내 발목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연애해준다. 3년 짝사랑 했으니까 3일 해준다"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표나리가 "고작 3일? 택도 없다"라고 하자 이화신은 "똑같이 3년? 내가 왜. 짝사랑을"이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표나리는 "짝사랑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나도 여잔데. 내가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서러웠는지 아냐"라고 밝혔다. 이에 이화신은 "네가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거다. 남자 보는 눈 있었으면 나 같은 놈 좋아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고정원(고경표)은 표나리가 과거 쇼호스트로 일했던 영상을 보게 됐다. 이를 본 표나리는 영상 대신 앞에서 재연에 나섰다. 고정원은 "고생했어요 그동안"이라며 표나리를 위로했고, 표나리는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병원에서 홍혜원(서지혜)과 마주친 이화신은 당황한 나머지 뎅기열에 걸려 입원했다고 밝혔다. 표나리는 그런 두 사람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표나리는 "미련은 이만큼도 안 남기고 갈 거다. 앞으로 모른 척 하자"라며 병원을 떠났다.

이후 이화신은 형 이중신(윤다훈)에게 전화를 받았다. 이중신은 "화신아. 보고 싶다"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었다. 이화신은 장례식장으로 달려갔지만, 아무도 이화신을 반기지 않았다. 특히 화신 모(박정수)
는 이화신 때문에 이중신이 눈도 못 감았을 거라고 말했다. 또 여자 속옷을 입고 있는 이화신을 때리며 분노했다.

슬픔에 휩싸인 이화신은 눈 앞에서 영상을 보며 웃고 있는 고정원, 표나리를 보며 '차라리 절 데려가세요. 덤으로 표나리도 데리고 가겠다. 형은 돌려주세요'라고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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