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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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부상' 김광삼, 선수생명 문제없다 '재활 3개월'

기사입력 2016.09.08 10:43 / 기사수정 2016.09.08 10: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지만, 선수 생명에 큰 위기는 없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삼(36)이 지난 28일 이천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머리에 타구를 맞고 부상을 입었다.

김광삼은 정밀 검진을 받았고, 3개월 가량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LG 관계자는 "김광삼 선수의 부상과 관련해 팀 닥터와 복수의 대형 병원 진단에 따르면 선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김광삼 선수가 훈련을 재개하기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안타까운 사건이었지만, 천만다행이다.

김광삼은 지난 2012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으며 12개월을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2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김광삼은 작년 1056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김광삼은 네 경기에 등판해 15⅔이닝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광삼은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71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했다. 2군 무대이지만 '노장'의 건재함을 보여준 김광삼이었다.

김광삼은 팀 사정상 1군 콜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을야구 경쟁의 향방에 따라 기회를 받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김광삼의 부상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광삼에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지만, 그가 과거에도 그랬듯 위기를 극복하고 씩씩하게 마운드로 귀환하기를 기대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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