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씨스타 보라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멋진 댄스 공연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네 번째 트로피를 놓고 '크레이지(Crazy)'를 주제로 니콜, 장현승, 씨스타 보라, 블락비 유권, 마이네임 세용, 빅스타 필독, 러블리즈 미주, 몬스타엑스 셔누가 공연을 준비했다.
보라는 안무 연습 도중 갈비뼈를 다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리허설도 제대로 못한 보라, 하지만 "최대한 이 악물고. 실전에 강한 여자니까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보라는 크루 박윤창과 함께 '지킬 앤 하이드' OST 'It's Dangerous Game'에 맞춰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의 무대를 선보였다. 부상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격정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의 무대였다.
공연을 마친 후 보라는 "컨디션이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현대무용가 최수진은 "20년을 넘게 해도 남녀파트너십은 어렵다. 분명 며칠 안 했을텐데도 몸의 감각이 뛰어나신 것 같다"면서 "저도 갈비뼈가 다친 적이 있어 눈물이 날 뻔 했는데, 끝까지 참고 하신 모습이 프로답다"고 보라의 무대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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