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걸스피릿' 현진영 보형이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가요계를 휩쓴 레전드들과 걸그룹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현진영과 스피카 보형. 두 사람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펑키함이 살아있는 재즈 풍으로 편곡해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97표라는 고득점을 기록했고, '걸스피릿' 멤버들과 패널들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무대는 피에스타 혜미와 서인영. 서인영의 혹평으로 악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잘가요 로맨스'와 '원 모어 타임'을 통해 청순함과 섹시함이 더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혜미는 90표를 받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음 무대 주인공은 라붐 소연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였다. 두 사람은 '한 여름 밤의 꿈'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청초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두 사람은 92표를 거머쥐었다.
이어 베스티 유지와 H.O.T. 장우혁의 '캔디' 합동 무대가 공개됐다. "팀 해체 후 처음으로 '캔디'를 부른다"고 밝힌 장우혁은 유지와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파란 티셔츠에 멜빵바지, 상큼한 노란 방울, 망치 춤 등으로 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로 92표를 받는데 성공했다.
또 에이프릴 진솔과 베이비복스 이희진의 합동 무대가 이어졌다. 2001년생 진솔은 2002년 발표된 '우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이날 무대에는 스누퍼 세빈이 래퍼로 출격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81표를 받았다.
레이디스코드 소정과 2AM 창민이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선곡해 정통 감성 발라드 무대로 목소리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감성적인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도 숨을 죽이고 눈물을 글썽였다. 두 사람은 94표를 기록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보형 현진영, 소정 창민, 소연 제아가 TOP3에 진입했다. 그 결과 보형 현진영이 1위에 올랐고, 나머지 두 팀이 공동 2위로 선정됐다. 보형은 1위를 한 감격에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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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