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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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7골' 스페인, 리히텐슈타인 8-0 대파

기사입력 2016.09.06 07: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선장을 바꾼 스페인이 월드컵 예선 첫 경기부터 화력을 뽐냈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1차전에서 리히텐슈타인을 8-0으로 크게 이겼다. 디에고 코스타와 다비드 실바, 알바로 모라타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벨기에전을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스페인은 승리를 이어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리히텐슈타인을 상대한 스페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코스타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코스타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고 7골을 더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스페인의 골잔치는 후반 10분부터 시작됐다. 세르히 로베르토의 골을 시작으로 확실하게 포문을 연 스페인은 4분 뒤 실바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후 15분 놀리토, 21분 코스타, 37분과 38분에는 모라타의 득점이 나왔고 경기 막판 실바가 8번째 득점을 하면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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