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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사람이다"…'구르미' 박보검, 김유정 바라기의 강한 한 방

기사입력 2016.09.06 07:00 / 기사수정 2016.09.06 01: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물에 뛰어들고, 환약을 입에 넣어주고, 밤새 간호하던 박보검이 마지막에 강한 한 방을 날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5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을 위해 물에 뛰어든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무를 춘 여령을 찾아다니던 이영은 홍라온이 여령이 아닐까 의심했다. 홍라온이 독무의 모든 순서를 알고 있고, 한 번 본 춤은 잊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 특히 그 눈매를 잊을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눈만 드러낸 홍라온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러던 중 홍라온은 명은공주(정혜성)와 이야기를 나누다 물에 빠졌다. 이를 목격한 이영은 오직 홍라온을 구해야겠단 생각으로 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이영이 홍라온을 구했지만, 내관은 세자를 지키지 못한 홍라온을 질책했다. 이영은 가뜩이나 감기에 걸린 홍라온을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홍라온은 크게 앓았다. 어머니와 헤어지던 날 꿈을 꾸며 울기도 했다. 이영은 그런 홍라온 곁을 지켰다. 하지만 홍라온은 그를 김병연(곽동연)으로 오해했다. 이에 심통이 난 이영은 툴툴대면서도 홍라온의 입에 비싼 환약을 넣어주었다.

또 특별휴가도 내렸다. 풍등제 날, 이영은 홍라온의 앞에 나타났다. 홍라온을 위해 풍등도 준비했다. 홍라온은 "부디 저하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십시오"라며 풍등을 날렸지만, 풍등엔 '홍내관의 어머니를 찾게 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홍라온의 소원을 이뤄달라는 게 이영의 소원이었다.

홍라온은 그런 이영의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이영은 홍라온에게서 자꾸만 여령의 모습을 보았다. 결국 이영은 "자꾸 네게서 다른 사람이 보인다. 어떤 여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김윤성(진영)이 등장, 홍라온을 데려가려 했다. 그러자 이영은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며 홍라온을 끌어당겼다. 

한편 김윤성 역시 홍라온에게 마음을 뺏겼다. 김윤성은 정체를 들키고 자신을 피하는 홍라온에게 "내가 홍내관의 비밀을 나눠가졌다 생각해주시면 안 되겠느냐. 하여 든든하다 그리 믿어주시면 안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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