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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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염두에 둔 신성(新星)은 누구?

기사입력 2016.09.05 15:54 / 기사수정 2016.09.05 16: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 주인공에는 누가 있을까.

김인식 감독은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대표팀은 전 대회의 예선 탈락 수모를 갚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걱정이다"라며 이야기했지만, 국제 대회에서 여러차례 기적을 만들어냈던 국민감독이기에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기술위원회는 60여 명의 예비 엔트리를 추려놨다. 김 감독은 절대적으로 우투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도 야수진에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따라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이 누구일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며 "금년에 유격수 쪽 김하성과 외야 쪽 고종욱·박해민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그는 "마지막 최종 엔트리는 28명이다. 어떤 선수가 발탁될지에 대해 아직 확언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올 시즌 소속 팀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끌고 있는 김하성(넥센)은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4리 홈런 18개 타점 72개 도루 24개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20(홈런)-20(도루)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 다시 대기록에 도전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넥센 히어로즈의 주역인 고종욱도 타격에서 눈을 떴다. 고종욱은 올해 타율 3할4푼4리, 안타 160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 선두 정의윤을 단 한 개차로 바짝 쫓고 있어 개인 첫 타이틀홀더를 노리고 있는 고종욱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은 수비와 빠른 발이 강점이다. 넒은 수비 범위와 함께 도루 44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해민은 대표팀에서 귀중하게 쓰일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박해민은 올해 타율도 3할1리를 기록할 만큼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마운드 고민을 절감하고 있는 대표팀이지만, 야수 쪽에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 김 감독이 언급한 대로 젊은 선수들이 발탁돼 좋은 기운을 대표팀에 전달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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